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가 국내 개봉한 지 11일 만에 어제 (20일) 국내 박스오피스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인데요, 그만큼 많은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쿵푸팬더4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쿵푸팬더 4의 관람 포인트, 쿠키 영상, 엔딩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따끈따끈한 쿵푸팬더4 후기 지금 바로 보러 가시죠!
관람 포인트
관람 전 알고 보면 유용한 내용 3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포의 두 아버지
이전 편인 쿵푸팬더3에서 포의 친 아버지인 팬더 '리'가 등장했습니다. 포를 어릴 때부터 길러준 거위 아버지 '핑'과의 갈등이 있었는데요, 이번 쿵푸팬더4에서는 누구보다 팀워크가 잘 맞는 파트너가 되어 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줍니다.
2. 우그웨이의 지팡이
쿵푸팬더3에서 우그웨이는 포를 처음 보았을 때, 포와 쿵푸의 미래를 보았다며 음과 양을 모두 갖춘 진정한 후계자임을 인정하고 지팡이를 물려주게 됩니다. 우그웨이 사부님으로부터 전수받은 지팡이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열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하여 이번 영화의 핵심 아이템으로 나오게 됩니다.
3. 쿵푸팬더 시리즈의 빌런
쿵푸팬더1의 타이렁, 쿵푸팬더2의 셴, 쿵푸팬더3의 카이까지, 반갑다면 반가운 빌런들이 총 출동하게 됩니다. 어떤 이유로 다시 나오게 되었으며 포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쿠키 영상
이번 쿵푸팬더4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엔딩곡
이번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엔딩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00년대 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두 다리를 들썩이며 감상하셨을 텐데요, 바로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명곡 "Baby One More Time"을 잭 블랙이 속한 락밴드 Tenacious D가 커버했습니다. 꼭 영화관에서 쿵푸팬더4 보시고 엔딩 크레딧까지 즐겨보시길 추천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FtqIt5VX04I
후기
"좋았던 점"
1. 화려한 액션씬과 교훈
역시나 믿고보는 쿵푸팬더였습니다. 화려한 액션, 통쾌한 장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대사로부터 교훈이 있었고 이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2. 새로운 변화
이번 영화에서 "복숭아 씨"가 중요한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모든 씨앗은 거대한 나무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담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기존의 것을 익숙하게 생각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포와 관객들에게 변화는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연적인 것임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생각합니다.
3. 다음 쿵푸팬더5에 대한 기대
영화 마지막에서 포는 시푸 사부님께 젠을 후계자로 소개해줍니다.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쿵푸팬더5에서는 포와 젠, 그리고 무적의 5인방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 않을까요? (쿵푸팬더가 아닌 쿵푸토끼가 안되길 바라겠습니다.)
"아쉬운 점"
1. 무적의 5인방
이전 시리즈에서는 무적의 5인방과 포의 케미, 그리고 이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영화 초반과 마지막 잠깐 등장하며 심지어 대사도 없습니다. 이전 쿵푸팬더3에서 초호화 캐스팅이 화제가 되었던 만큼 이번 쿵푸팬더4에서는 부담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그들이 등장하지 않아도 스토리의 개연성이 탄탄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2. 새로운 캐릭터 젠과 카멜레온
새로운 캐릭터인 젠과 카멜레온의 등장은 "무적의 5인방"의 빈자리를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이전 작들의 빌런과 비교해 봐도 개성, 서사 모두 아쉬웠습니다. 또한, 새로운 빌런이 등장하며 기존 시리즈의 빌런들이 카멜레온의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되었는데요, 이 또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3. 스토리의 개연성
불과 용의 전사로 인정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다음 후계자를 찾으라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이에 포는 아직 용의 전사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시푸 사부님께서는 후계자를 찾고 영적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기를 권유합니다. 포뿐만 아니라 많은 팬분들도 "갑자기?"라는 생각이 드셨을 거라 예상합니다.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영화 시작부터 나오는 장면에 고개를 갸우뚱했었습니다.
이전 작들과 비교했을 때, 신선함이 부족했다거나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명불허전 쿵푸팬더 였던 것 같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되는 영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액션 장면도 스트레스 풀릴 만큼 화려했습니다. 지금 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니 다들 꼭 보러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더 좋은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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